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제주 청수리 반딧불이 축제’ 행사를 위하여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이용한 기상실황과 예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수리 반딧불이 축제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 5년간의 행사(‘17~21년) 기간 동안 반딧불이 해설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청수리 인근 서광 AWS의 자료를 이용하여 제주 반딧불이 최적 생육 기상조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반딧불이는 보통 일몰 후 나타나기 시작하여 밤의 온도가 20도 내외, 습도가 80%대인 20~22시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결과는 반딧불이 해설사들의 경험과도 잘 일치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청수리 반딧불이 기상환경관측 지원을 계기로 반딧불이 생육환경에 대한 조사연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제주 청수리 반딧불이는 주요 서식지는 경북 청도 운문산, 전남 무주, 충북 옥천 등이 있으며, 제주도에는 청수리, 한남리, 선흘리가 주요 서식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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