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주말 동안 제주 전역에 정책 현수막 100장을 게시했다. 정책 현수막은 제주의 처리되지 않는 하수와 환경수용력을 고려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조절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보라카이처럼 환경을 이유로 제주도를 폐쇄하지는 못할지라도 관광객 수를 줄이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제주의 관광객을 제주의 약 9배 면적인 하와이의 800만 명 규모로 조절하자는 것을 공약으로 삼고 있다. 관광객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려서 제주의 환경수용력은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수막 게시와 함께 이를 지켜본 도민들은 “제주의 관광객을 줄이긴 해야 한다.”며 주로 공감을 표시했다.
관광의 섬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관광객을 줄이기는 필수이지만 제주에서 금기시되는 표현을 통해 제주사회에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게시된 현수막의 정책문구 6가지는 아래와 같다.
- 아 래 -
'관광객 수 절반으로, 도민행복 곱빼기로!'
'관광객 줄이면 제2공항 필요없습니다!'
'관광객 수 절반으로, 쓰레기량 절반으로!'
'관광객 줄이고 교통체증 해소합시다!'
'관광객 줄이면 바당이 살아납니다!'
'관광객 줄이고 지하수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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