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택의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사업비 지원
제주시, 주택의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사업비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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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주택 45세대 수도관 교체 공사비의 최대 230만원(95%) 지원
진홍구 제주시 상하수도과장
진홍구 제주시 상하수도과장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주택의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옥내 급수관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옥내 급수관은 주택 소유자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주택의 수도계량기에서 주택 내부 수도꼭지까지의 수도관으로, 비용 발생 등의 문제로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녹물이 발생할 시 수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총 9천 5백만원(국비 6천만원, 지방비 3천 5백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총 45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100%의 가구가 사는 아연도강관 재질의 옥내급수관을 사용하거나 2000년 이전에 준공된 주택이다.

지원금은 전체 공사비의 95%이며, 주택 연면적에 따라 56㎡의 경우 최대 200만원, 56㎡~70㎡는 최대 215만원, 85㎡는 최대 2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제주시는 현재 해당 사업의 현장 시공을 책임질 사전등록 시공업체를 2월 24일까지 공모 중에 있으며, 2월 말부터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진홍구 제주시 상하수도과장은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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