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으로 행복한 성장 토대 마련"
도교육청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으로 행복한 성장 토대 마련"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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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⑤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학습 수준 및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배움이 즐거운 제주학생 육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다섯 번째로‘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다섯 번째로‘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4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다섯 번째로‘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발표했다.

▲2019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
①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②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
③ 과정중심평가 안착 ④ 제주형 교육자치와 혁신교육 확산
⑤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⑥ 평가혁신, IB교육프로그램 추진
⑦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운영 ⑧ 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
⑨ 학생자치 활성화 ⑩ 평화·인권·통일교육 활성화

주요 정책으로 △학습부진 원인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시스템 운영 △초등 담임 연임제 권장 및 한글책임교육 지원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 진단을 위한 3단계 시스템 운영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관련하여, 도교육청은 3단계 진단 시스템을 운영한다.

1단계는 교사의 전문성 및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에 기초한 담임교사의 진단, 2단계는 기 보급된 한국어읽기검사 및 비언어지능검사 등을 통한 단위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의 진단, 3단계는 학생건강증진센터 ᄒᆞᆫ디거념팀을 통한 전문적 인지․정서․행동 등 학습부진에 대한 복합적 진단이다.

이러한 학습부진 원인 진단 시스템을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의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부진 요소가 있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1단계) 기초학력 진단 시스템 중 하나인‘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은 keris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지원하고 충남대 응용측정연구소에서 컨텐츠를 제공하는, 즉 온라인을 이용하여 교사가 학생의 학습부진 여부 진단과 향상도 측정, 보정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3월 5일 이후 학교 자율로 실시된다.

(2단계) 도교육청은 학습부진 원인에 대한 진단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한국어읽기검사 및 비언어지능검사 도구를 보급하고, 기초학력지원단을 통해 도구 활용법 및 진단 결과 해석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3단계) 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 학교의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인지․정서‧행동 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 지원을 위해‘도교육청 ᄒᆞᆫ디거념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가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생각자람 프로그램‧둥지키움 멘토링, 병원치료 및 특수교육 안내 등의 선별 지원을 하게 된다.

2018년 69명의 학생이 기초학력과 관련하여 ᄒᆞᆫ디거념팀의 상담을 의뢰, 검사 결과에 따라 선별 지원되었다. 2019년에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우선하여 대상자 신청을 받아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학습 부진 원인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지원

학생 맞춤형 지원은 학습 부진의 수준과 원인에 따라 단위학교 ᄒᆞᆫ디거념팀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관련 예산은 제주형 교육복지 예산 및 단위학교 역량강화 예산 등이 지원된다.

다문화, 탈북, 난독, 인지 능력, 정서 문제, 과잉 행동 등의 학습 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단순 원인과 복합 원인으로 분류한 후 이에 맞춰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2019년에도 2018년도에 이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인‘두드림 학교’가 제주도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운영된다.

두드림 학교는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찾고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단위학교 프로그램이다.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과 연계하여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습 지원 대상 학생에 대해 학교 차원의 학생 맞춤형 처방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학습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난독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제주국제대학교 언어치료학과팀과 협업하여 학생들을 진단․지원하고 있다.

학교 ᄒᆞᆫ디거념팀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추천하면 난독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담임교사가 지도할 수 있도록 학생 개별 지도 프로그램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2018년 서귀포 지역 21명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올해 제주도 전체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인지 능력과 관련하여서는 교육지원청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급별, 소그룹별로 신청하여 3~12회기 별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동기, 자기관리, 학습전략 등의 주제로 학기중, 방학중 따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두드림학교와는 별도로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일반화 모델 발굴을 위해‘기초학력 향상 운영비 지원 학교’를 공모․운영하게 된다. 단위학교 당 3백만원~1천5백만원까지 지원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억9천6백만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2018년 사업비 3억원, 20교로 운영되던 것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기초학력 향상 운영비는 기초학력 부진 원인 및 수준 진단, 이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지원 뿐 아니라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 지원 모델을 발굴하는 데 사용된다.

○ 초등 담임 연임제, 한글책임교육제 등 단위학교 기초학력 지원 체제 강화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의 지원 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담임교사가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중심업무시스템을 확대하였으며,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 하고 학생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 담임 연임제․중임제를 권장한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한글책임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 1학년 한글교육 시수 확보를 비롯하여 초등 1학년 1학기에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 글짓기 활동을 지양하고, 초등학교 한글지도 전문 교재 및 지도 사례를 발간․보급하게 된다.

또한 학글책임교육에 대한 학부모 홍보 자료를 제작하여 초등 신입생 학부모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진단시스템인‘한글 또박또박’을 도입하여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진단, 피드백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연수, 한글교육 전문가 과정 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지원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 설계 능력 신장을 위해 중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 3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과 12월에 고등학교 선택‧준비를 위한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191학급에서 230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양질의 진로체험처 및 체험 프로그램 확보를 위해 지역별 진로교육지원센터인 제주시‘꿈팡’, 서귀포시‘꿈왓’을 위탁으로 계속 운영(교육지원청)할 예정이다.

기업가 정신, 사회적 문제해결 방법, 창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추진 중이다.(제주시 1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자기주도적으로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주청소년로스쿨(1차~4차), 제주진로직업박람회(10월), 제주청소년문화예술 진로캠프(7월), 디자인 분야 진로캠프(8월), 지역특화 진로프로그램(관광, 친환경, 5~12월), 청소년건축학교(6월), 청소년건축물답사(9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진로성장 프로젝트(3월~12월) 운영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30명 내외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전문가 멘토와 학생 150명이 팀별(5명 내외) 진로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대입컨설팅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맞춤형 1:1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입학지원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운영하는 교사 대상 소규모 학생부 스터디를 통하여 평가자의 입장에서 보는 학생부 평가방법에 대한 공유의 시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

교사들의 기초학력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기초 한글, 기초 수학, 전문가과정, 학습전략)를 마련하는 한편 교사나 단위학교 요구에 따른 맞춤형 연수를 위한‘권역별 사례공유 워크숍’도 개최한다. 또한 기초학력 향상 연구회를 9팀 운영하고, 도교육청에 ‘기초학력 지원단’을 구성하여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한다.

급변하는 미래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담임교사(200명, 1회) 및 진로전담교사 연수(60명, 2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향상 지원 추진상황 컨설팅과 워크숍을 통하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교육 현장에 착근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며,“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과 진로, 적성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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