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이슈]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1.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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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담양전국국악대전조직위원회 주최, '제12회 환경 담양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개최
신은숙 선생 "국악원 운영해오면서 4개월 반만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학생은 34년만에 처음"
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제주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이 고등부 관악부문 이생강류대금산조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23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1학년인 이동건 학생이 이생강류 대금산조 연주로 '제12회 환경 담양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대회에 참가해 빼어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담양전국국악대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영산강 섬진강살리기운동본부 및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비대면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국국악대전은 전국각지의 예술명문고와 대학생 일반인 신인부, 명인부 등 기량이 뛰어난 국악인 460명(173개팀)이 참가할 정도로 전통있고 권위있는 대회이다.

이들 참가자들이  판소리(민요), 무용, 관악, 현악, 풍물, 창작(퓨전), 단체부 등 7개 종목에 경연을 펼쳐 국악에 대한 향연에 빠저들게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동건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용돈을 모아 동네 문방구에서 단소를 사서 매일 가지고 다니며 연습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2학년에 접어들어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물놀이부에 들어가 활동하며 국악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

그후 중학교 2학때 대금을 하고 싶었으나 마당한 선생님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말에 중요무형문화제 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이신 신은숙 선생을 만나 본격적으로 대금에 입문하게 됐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군이 신은숙 스승을 만나 연습과 훈련을 통해 4개월하고 보름만에 제12회 담양전국국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동건 학생의 스승이신 중요무형문화재 45 대금산조 이수자인 신은숙 선생은 국악 대금 저변 확대하는 개척자로서 "국악원을 운영해오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지만 4개월 반만에 이렇게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학생은 34년만에 처음"이라며 "이동건 학생은 한번 들으면 모든 가락을 꿰뚫고 해금, 거문고, 대금, 가야금 등 장구 장단도 한 번 들으면 바로 장구 장단을 맞출 정도로 모든 면에서 빠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동건 학생은 틀림없는 국악신동이라며 앞으로 더욱 장래가 촉망된다"고 덧붙였다.

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함덕고 1학년 국악신동 이동건 학생, 이생강류 대금산조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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