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공연]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0.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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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 22~23일 탐라합창제 진행
최우수상, 제주글빛시니어여성합창단, Why not!연노형여성합창단
우수상,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맑은소리합창단, 아라하모니 합창단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코로나19라는 악재속에도 문화의 꽃은 피어나고 있더. 특히, 아름다운 제주에서 음악이 울려퍼지는 현장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제31회 탐라합창제에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단장 김주리)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훈석)가 주최·주관한 제31회 탐라합창제가 22~2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학생부 페스티발부문, 일반부 중창·합창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이현애 아나운서가 이틀간 진행된 페스티벌·경연 진행을 맡아 멋진 행사로 이끌었다. 경연이 모두 마친후 도립서귀포합창단 최상윤 지휘자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제주글빛시니어여성합창단과 Why not!연노형여성합창단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맑은소리합창단, 아라하모니 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은 아리랑 고개 위에 들장미(한국, 독일 민요 편곡), 탱고 아리랑(한국민요/이명철) 두곡을 불러 심사위원들로 부터 많은 점수를 얻었다.

김훈석 지회장은 “1990년 도민 대통합이라는 취지를 갖고 시작했다"며 "제주의 대표 문화에술 축제로 자리매김한 탐라합창제는 제주도 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합창단과 중창단이 한 자리에 모여 경연대회를 통해 문화화합을 추구하는 제주도민의 잔치"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우리의 작은 일상마저 바꿔가고 있지만 제주의 합창은 멈추지 않는다"며 "예전처럼 자유롭게 노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멈추지 않는 우리들의 노래가 서로 따뜻하게 품어 주고 그 마음들이 모여 아름다운 울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그러면서 "이번 합창제는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 되는 마음으로 일어나 탐라의 함성, 곧 제주의 노래로 그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도 "코로나19로 안헌 비대면 공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합창인들의 열정으로 철저한 방역 아래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해주실 도내 16개 합창단 단원들께 응원의 박수와 각별한 고마운 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개인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주는 백신이자, 치료제"라며 "무대에사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제주를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일구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문화예술의 향기로 도민의 삶이 더욱 풍요해지고 문화예술로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대상을 수상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김주리 단장은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노력해주신 지휘자님을 비롯하여 반주자님 각 파트 트레이너님 그리고 뒤에서 아트를 위해 묵묵히 애써주시는 파트장님과 임원여러분의 덕분"이라며 "또한, 무엇보다도 단원여러분들의 협심해 결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은 지난 2018년에 창단 되어 2019년도 제29회 대회 참가하여 장려, 아트콰이어의 존재로 떠오르는 샛별임을 알리고 2020년 제30회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연습이 부족하여 불참, 2021년 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아트콰이어가 받게 됐다.

또한, 제주에서 2019  창단연주  '제주IN 스며듦으로', 2020  제2회 정기연주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기획연주  '제주에 살면서' , 2021 제3회  정기연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주를 앞두고 대상을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제31회 탐라합창제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대상" 수상

Contest Sequence 제31회 탐라합창제 출전팀

◆학생부 Festival
△FEBC 기쁜소리 합창단(지사장 한경은, 지휘 배서영, 반주 양혜원)
△애월 어린이중창단(지휘 양지숙, 반주 이현숙)
△천송 어린이합창단(지휘 김지후, 반주 고혜영)
△제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단자, 황보학수, 지휘 배서영, 반주 양혜원)
△ 제주울림 뮤지컬 어린이합창단 (지휘 이수정)

◆일반부 중창

△햅시바앙상블(지휘 강유미, 반주 양종심)
△굿보이스 (단장 강길자, 지휘 김은희, 반주 조가을)
△선재중창단(단장 관효스님, 지휘 이채영, 반주 고다현)
△엘피스앙상블(지휘 양지숙, 반주 양종심)
△메모리아(단장 김순영, 지휘 양태현, 반주 박지영)

◆일반부 합창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단장 홍성숙, 지휘 김훈석, 반주 김수하)
△제주아라하모니합창단 (단장 조성태, 지휘 문순배, 반주 고다현)
△제주아트콰이어여성합창단 (단장 김주리, 지휘 강창호, 반주 강지희)
△Why not! 연노형여성합창단 (단장 정미정, 지휘 배서영, 반주 양혜원)
△제주글빛소리시니어 여성합창단 (단장 김주리, 지휘 양태현, 반주 박지영)
△맑은소리합창단(단장 김선필, 지휘 문순배,반주 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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