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창구」 운영
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창구」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2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가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더 풍성한 한가위 맞이해요 ~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를 포함한 전 읍‧면‧동에서「추석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사랑나눔에 동참한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2억30백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접수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45개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4,492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하였다.

나눔의 성과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19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 서귀포시민이 모두가 훈훈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준 결과이다.

아울러 공직사회에서도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거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지만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들이 전해져 왔다 .

20년간 해마다 서홍동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해오신 일명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이번 추석에도 10kg 쌀, 100포(300만원 상당)을 기부받아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구에 쌀을 전달하였다.

또한, 혼자 사는 독거노인 ○○○어르신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해져 왔다. 이 어르신은 고향을 떠나 제주도로 왔지만 아내가 제주도에 와서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직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지만 아내가 생전에 해오던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사랑 나눔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시민 모두가 따뜻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