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시낭송협회, '이어도로 간 해녀' 시극 공연
(사)제주시낭송협회, '이어도로 간 해녀' 시극 공연
  • 이은솔 기자
  • 승인 2018.12.2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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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 2018제주 독서문화대전 연계프로그램 공연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는 2018제주 독서문화대전 연계프로그램으로 박재형 작가의 동화 '이어도로간 해녀'를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사)제주시낭송협회와 함께 시극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는 2018제주 독서문화대전 연계프로그램으로 박재형 작가의 동화 '이어도로간 해녀'를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사)제주시낭송협회와 함께 시극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된 박재형 동아작가의 작품의 '이어도로 간 해녀'는 무남6녀의 집안에서 태어난 작가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일제노동력 착취에 대항하는 해녀들

공연 내내 척박한 제주의 섬에서 삶을 살아온 여성의 강인한 정신과 해녀로서의 삶을 재조명하고 어머니들의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혼란스러운 (일제 감정기) 사회적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참다운 어머니상을 그려내 관람객들의 눈가를 적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것은 해녀가 되는 삶

 제주에서 시극을 처음 관람한 분들은 시극에 대한 생소함으로 관람하였으나 공연이 끝난후에는 “뮤지컬이나 연극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을 내놓았다.

 오상석 회장은 "앞으로도 시와 시낭송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협회는 재능기부를 통한 매월 마지막 째 주 목요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저녁 7시에 펼치는 정기시낭송과 찾아가는 시낭송 및 시 강좌를 개최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했다.

해녀들의 일제노동력 착취를 당하는 모습

■함께 나눈 시
▲‘새벽의 아가에게’_정호승 시/홍미순 낭송 ▲‘풀’_김수영 시/박연순 낭송 ▲‘자화상‘ _신현림 시/최현숙 낭송 ▲’바다‘_유치환 시/김정희 낭송 ▲’바다‘_이성복/김순자 낭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_이상화 시/김장선, 최옥주, 원종섭 낭송▲’가을 편지‘_안도현/정영임 낭송▲’꿈‘_이시영 시/손희정 낭송▲’저물면서 빛나는 바다‘_황지우 시/김정자 낭송▲’꽃 진 자리에‘_문태준 시/김기선 낭송▲’배릿내의 숨비기곷‘_정군칠/오상석, 정희복 낭송

■함께 한 회원
△오상석△강서정△최현숙△손희정△김순자△김정희△김장명△김영희1△김장선△이금미△안희숙△김효선△김명예△이혜정△오시현△홍미순△한임숙△김기선△송서윤△윤행순△박연순△김순덕△문영애△최옥주△이영미△정영임△정삼권△김옥자△이기권△원종섭△김정자△고귀한△김영희2△곽은진△김지현△이근희△현안열△정희복△강인순△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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