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제주]7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명
[코로나19제주]7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명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7.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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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두 자리 수 확진자 발생… 제주 접촉자 9명, 타 지역 접촉자 3명, 유증상자 5명
추가 확진자 발생에 ‘해바라기 가요주점’ 동선 범위 넓혀… 1~5일 방문자 검사 받아야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2.41, 3차 유행 이후 199일 만에 최고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높아’
도민 19만 9204명 1회 이상 접종 맞아… 인구 대비 1차 접종 29.5%·완료 10.5%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에도 1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7월 들어 확진자는 총 56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총 90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명→4명→2명→6명→5명→19명→17명을 보이며 하루 평균 8명꼴로 나왔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1.72에서 2.41로 대폭 증가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2를 보였던 것을 고려할 때 199일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21명이다.

7월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33명(58.9%)이고, 23명(41.1%)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성별 비율은 남성 50%, 여성 50%로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49세가 26.8%(15명), 30~39세 19.6%(11명), 20~29세 17.9%(10명), 50~59세 12.5%(7명), 0~9세 10.7%(6명), 60~69세 7.1%(4명), 10~19세 5.4%(3명)로 집계됐으며, 70세 이상 확진자는 없다.

특히 전국 일별 확진자수와 제주 신규 확진자수를 비교했을 시 전국 발생 후 약 10~15일 후 제주지역도 확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연일 3만 명 이상의 입도객이 제주를 찾는데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된 이후에 확진된 사례가 증가하면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확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39.3%(22명)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41.1%(23명)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1명(감염 경로를 확인중인 최초 확진자 1명 제외)은 서귀포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연관된 집단 감염 사례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제주 #1305~#13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8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이달 확진자 56명 가운데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30명으로 명으로 53.6%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도 19.6%(1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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