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희룡 지사가 백록담 정상에 올라가 한 말은?
[영상]원희룡 지사가 백록담 정상에 올라가 한 말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1.10 22: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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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라산서 남북 의미 있는 진전과 전환점 마련" 기대
"한라산 정상 서니 저 멀리 백두산이 보이는 듯, 감격스러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정싱에 선 원 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라산 방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터라 미리 점검 차 나섰다"며 "정상에 서니 저 멀리 백두산이 보이는 듯, 감격스러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남북 정상의 한라산 방문은 화해와 상생, 평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란 큰 의미가 있다.

원 지사는 "한라산은 백두산과는 달리 청정지역이란 말그대로 인공시설물이 없어 남북 정상이 함께 등반하는데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직접 한라산을 오르며 도보 등반 가능성, 헬기 이용 시 착륙방안,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까지의 접근 상황까지 관계자들과 꼼꼼하게 살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먼저 원 지사는 "여러 변수로 인해 제주도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대안이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헬기 착륙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백록담 분화구 안에 헬기가 착륙하는 방안▲기존 성판악 코스의 종점인 동릉 정상 인근에 있는 헬기 착륙장에 헬기가 내리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웜 지사는 제1안에 대해 “관계자들이 같은 기종으로 몇번 백럭담 분화구내에 헬기 착륙 시뮬레이션을 했다"며 "그러나 착륙하는대 조금은 어려운 점과 겨율에 바람과 눈이 변수로 인해 (착륙이) 가능한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이어 제2안으로는 헬기착륙지와 백록담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김 위원장이 걸어와서 백록담에 도달해서 다시 돌아가는 문제가 어려운 점이 있다"며 여러가지 구상을 다각도로 검토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세계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두 정상의 한라산 방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꽃이 피어나길 희망한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이어 "한라산에서 남북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어나가는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도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대한 시나리오 대비 한라산 정상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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