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임효준, "‘지도자의 외로움’ 모르는 송재호 후보 당장 사퇴" 요구
[2020총선]임효준, "‘지도자의 외로움’ 모르는 송재호 후보 당장 사퇴" 요구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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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0번 임효준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12일 보도자료
임효준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
임효준 제주시갑 무소속 후보

이번 4.15 총선에 앞서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10일·11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 역대 최대 투표율인 26.7%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24.7%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자수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 전체 4분의 1이 넘는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기호 10번 임효준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결과는 ‘코로나 19’사태에서 각성된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생각된다”고 토로했다.

임 후보는 “기득권 정치세력들은 기존 정치논리로 제1당을 차지하기 위한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 그리고 그들의 위성정당끼리의 싸움으로 몰아간다”며 “하지만 저는 제1당을 차지하려는 정치권의 논리가 아니라 세계적 위협‘코로나 19’속에서 한 국가와 도시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시장, 국회의원’ 등 정치 지도자에게 ‘시련극복과 미래’를 원하는 ‘간절한 희망’이 담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직 제주와 제주인의 존엄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며 “제주의 고귀한 ‘삼무정신’을 되살리고 왜곡된 제주패거리문화 속 ‘괸당문화’를 다시 제주도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일깨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전투표에 담긴 제주도민들의 뜻, 책임지지 않고 포용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은 제주정치인과 지도자들에게 코로나 19 이후 ‘각성된 제주도민의 힘’을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삼무정신과 괸당문화’ 속 제주도민의 그 간절함을 제가 그들 앞에 당당히 목소리 높여 싸우겠다”며 “오늘은 민속오일장에서 최후의 결전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현장유세를 펼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72회 4.3 추념식과 관련해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으로 문재인 대통령과‘4.3사건’을 이용한 ‘진정성 없는’송재호 후보에 대한 ‘비겁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럼녀서 “그것이 지난 16년간 민주당 독재에서 ‘4.3특별법’과 ‘제2공항’, 그리고 ‘강정마을’ 사태 등에서 책임지지 않고 싸움판 제주도민을 만든 주범이기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지금은 지난 72년간 전체 제주도민과 대한민국의 아픔인 ‘4.3사건’에서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상처치유와 화합’을 이끌어야 하고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직격탄을 받은 제주경제를 도민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그런데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 현 여당과의 관계 등만 내세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제주도와 제주정치와 사회 속 그 치열하게 살았던 제주도민의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신의 잘난 체만 하고 ‘문 찬스’만 내세우는 기득권 정치인의 얄팍한 꼼수만을 보인다”며 “‘4.3사건’의 그 어떠한 진정성이 없기에 추념식 마저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한 이벤트로 만들어 버린다”고 분노했다.

특히 “송재호 후보는 장관급인 균형발전위원장에 있을 때 제주도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라며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 동안 제주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도 있는데 결국 자신의 욕심 때문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거 아니냐”며 진정성 없는 모습 때문에 잦은 말실수와 지금의 논란이 계속 생기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16년 민주당 4선 지역인 제주시갑에 ‘전략공천’으로 내려와서 “경선 없음이 민주당 방침”이라며 같은 민주당 후보들을 꼼수로 밀어낸 사람“이라며 ”파렴치한 행보에 민주당도 쪼개고 제주도민보다 항상 정부를 앞세워 제주특별자치도라는 도민 자기결정권’을 무시하고 오로지 현 정부와의 관계만 내세우는 후보라고 비꼬았다.

이어 “일반 제주도민과 사회지도자층은 이미 송 후보의 진정성 없는 지난 모습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각성된 제주도민의 힘을 무시하는 송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고 겁박했다.

임 후보는 “순수한 정치원로로 다시 돌아와 지난 72년간 치유되지 않은‘4.3사건’에서 ‘상처치유와 화합’을 위해 봉사하시기를 바란다”며 “문 찬스로 ‘4.3특별법’ 등 많은 공약들로 희망고문하시지 마시고 당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주도민의 삶을 보고 만들어 내시라”고 권고했다.

또한 “2년 문재인 정부만 내세우지 마시고 앞으로의 제주미래에서 싸움판 정치로 더 이상 만들지 마시고 ‘전체 제주도민이 하나’ 되는 그런 정책을 고민하시라”며 “

진정성 없는 송 후보는 오로지 스스로 감당해야할 ‘지도자의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당장 사퇴하시라“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어 “송 후보는 ‘괸당문화’를 ‘삼무정신’을 되살려 하나된 제주도민을 만들 수 없는 후보이기에 안 된다는 것”이라며 “싸움판 정치 그만 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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