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 작지만 강한 선과장 육성 위한 보조사업 대상자 확정
서귀포시 , 작지만 강한 선과장 육성 위한 보조사업 대상자 확정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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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 8개소, 감귤 유통시설 장비 지원사업 19개소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노후 감귤 선과장 등 유통 시설(장비) 개․보수 지원으로 유통 효율화 및 감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2월 모집했던「감귤 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건축물 등)」,「감귤 유통시설 장비 지원 사업」의 보조금 지원 대상자 27개 단체를 확정하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감귤 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건축물 개․보수, 장비 지원에 예산 3억9500만원을 투입했다면 올해는 성출하기에 농감협 유통센터로 출하물량이 몰려 감귤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중소형 선과장 육성을 통해 유통처를 다변화하고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올해 사업부터는 건축물 관련 보조사업과 유통 장비 관련 보조사업을 분리하여 모집하였고, 노후 선과장 지붕 판넬 교체․집하장 증축 등 감귤 선과장 현대화 사업에 8개소(3억), 노후 선과기 교체․감귤 비닐 포장기․지게차 구입 등 감귤 유통시설 장비 지원사업에는 56개 조직이 신청하여, 예산범위 내 19개 단체(5억5천)를 평가표에 의해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 유통이 대형 농․감협 유통센터 위주로 추진되는 현 상황에서 영세 중소형 선과장의 노후 시설(장비) 교체 지원을 통해 기존 감귤 선과방식을 개선, 소포장 등 소비자들의 감귤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선과장으로 육성을 통해 서귀포 감귤 유통시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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