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민의 생명안전위협...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막아라”
고희범, “시민의 생명안전위협...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막아라”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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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긴급 대책회의..."강력 선제적 대응 착수" 주문
"도내 유입 차단 위한 초기 대응 모든 행정력 동원"
고희범 제주시장은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강력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강력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체적인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보건소에서는 도대책 본부와 함께 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관련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 최상위 비상체계인 심각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생용품인 손세정제를 사회복지시설(경로당, 어린이집, 양로원)과 다수 민원 출입장소(시 및 읍면동 민원실, 리사무소)에 필히 비치토록 했다.

특히 읍·면·동 지역에 건강수칙 준수관련 현수막(100개소) 및 리플릿(5만부)을 게첨·배부하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한편, 오는 2월 2일부터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입춘굿 행사장에 손세정제 및 홍보물을 비치하여 행사 참가자 감염예방에 노력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열감지 카메라를 제주공항 국내선 뿐만 아니라, 항만에도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 관련부서에 건의토록 했다.

원활한 역학조사를 위해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 등 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일선 읍면동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소독기를 가동토록 하고, 단계별 수칙 행동요령 주민홍보는 물론 숙박업소 및 식당 등에 외국인관광객 동향파악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 아래 모든 재난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으나, 재난에 대한 최대한의 예방(준비)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제주시 모든 공직자가 협업하여 대응에 각별히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선제 대응은 개인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언비어의 적극적인 차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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