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 윤보선 회장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추자중, 윤보선 회장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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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 추자중에 130여 권 책 기증
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 27일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보선 추자면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부터 130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 27일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보선 추자면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부터 130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 27일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보선 추자면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부터 130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9월 3일 추자중학교가 주관한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창립 당시 이런 열악한 우리 학교 도서관 상황을 알게 된 윤보선 회장은 출판사의 협조를 얻어 130여 권의 책을 구입하고 기증한 것이다.

한편, 추자도는 학원이나 도서관 등 문화 시설이 전혀 없다. 추자중 아이들은 책을 읽고 싶어도 학교 도서관이 아니면 맘 놓고 읽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제주 시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려면 여객선을 타고 1시간 이상을 가야 할 정도로 독서교육 환경이 열악하다. 여객선도 기상 악화로 출항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추자중은 1년에 30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책을 구입하고 있다. 2019년 11월 현재 7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지만, 읽을 만한 도서는 4천여 권 정도밖에 안 된다. 그나마 3~4년 동안 새로 구입한 800여 권을 제외하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읽을 만한 책들이 그리 많지 않다.

김오진 교장은 "양질의 도서를 기증받음으로써 추자중 학생들의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보다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 27일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보선 추자면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부터 130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추자중학교(교장 김오진)는 지난 27일 추자교육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보선 추자면이장단협의회 회장으로부터 130여 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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