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고 (사)제주문화포럼(원장 홍진숙), 일본제주신화교류회가 주최한 '신화의 기억을 나누다'라는 부재로 국제미술교류전이 지난 26일부터 이달말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오프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본 작가와 한국 작가들의 언어소통을 위해 제주 한라대학교 일문학과 정예실 교수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본작가 12명, 제주작가 14명의 작품 판매전인 '아름다운 기억을 나누다' 특별전은 전농로에 위치한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27일 오후 5시에 개최됐다.

또한 지난 7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제주와 일본을 오가며 이뤄진 '제주.일본 신화 교류전'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2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제주국제교육원 4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ㆍ제주신화 심포지엄이 '일본 신화중 여신'의 주제로 열려 발제자로 일본.제주 신화교류회 대표인 코나다 이키 화가가 발표했고,'여신신화의 유형과 현대적 의미'의 내용을 하순애 철학박사가 발표했다.

27일 심포지엄 하기전 오전에는 일본작가들과 양성완ㆍ강술생 화가와 함께  산방산과 항파두리를  살펴보고 왔다.

이날 포럼관계자는 "'아름다운기억을 나누다' 작품전에는  포럼 회원 및 이사님ㆍ작가분들이  참여해  전시도 보고 부대행사로 마련한 우상임씨의  아코디언 연주도 신명나게  들었다"며 "이어진 오프닝 만찬으로  출품된 작품들에 빨간 딱지가 붙여지면서 구매가 이어졌다"며 행사가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2차 뒷풀이에서는 자유롭게 이번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정을  돈독하게 했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