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상 수상자 49명 중 현재 생존자 36명
제주도 내외 및 해외 역대 수상자 20명 참석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제40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 기념 '김만덕상 수상자의 밤’ 행사가 19일 저녁 6시에 제주 칼호텔 무궁화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만덕상 수상자의 밤’은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기념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눔실천에 앞장서 온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영상시청▲표창패 수여▲원희룡 지사 인사말(임태봉 도보건복지여성국장 대신)▲한영진 도의원 축사▲진춘자 김만덕상 수상자회 회장 인사말▲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인사말▲강윤형 원희룡 지사 부인 인사말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단체사진 촬영▲만찬▲가수 오다겸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봉사 49명 중 현재 생존자 36명 중 도 내외 및 해외의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들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진춘자 김만덕수상자회 회장과 김순익 만덕제 지도위원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날 주요참석자로 김만덕상 수상자인 진춘자(19회 수상), 양화순(20회 수상), 김문자(24회 수상), 전귀연(27회 수상), 이정자(28회 수상), 한월자(29회 수상), 김순심(30회 수상),오정희(30회 수상), 김부자(31회 수상), 김주숙(33회 수상), 강혜전(34회 수상), 송경애(34회 수상), 강명순(36회 수상), 강난파(38회 수상), 김옥선(38회 수상), 강영희(39회 수상), 좌옥화(39회 수상) 씨 등이 참석했다.
또한 임태봉 도보건복지여성국장, 한영진 도의원, 강윤형 원희룡지사 부인, 김만덕 본정 6대손 김균 선생, 김순익 만덕제 지도위원 봉사자,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원장, 임민희 제주여성경제인협회장, 김주언 김해김씨좌정승공파종친회장, 김용석 도헌공파종문회장, 임현수 만덕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 제38회,39회 만덕제 제관, 양원찬, 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 및 기념사업회 이사, 김정임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부녀회장, 현정자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여성회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임애덕 애서원장,강명순 연갤러리 관장, 오영한 도 여성가족청소년과 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태봉 국장이 대독한 원희룡 지사의 축사에서 “매년 2명의 수상을 배출하고 올해까지 49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며 "아시다시피 정조때 제주에 흉년이 닥치자 자신의 전재산을 나눔의 실천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해 대한민국과 세계에 여성상과 제주의 정신으로 이어져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참석하신 수상자들과 직접 만남으로 의인이 남긴 봉사와 정신과 숨결이 생생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 자리가 나눔의 가치가 이어져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관장은 “김만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며 김만덕상 수상자들은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 분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역대 수상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1980년 '김만덕 봉사상'을 조례로 제정하고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여성을 발굴하여 '김만덕상'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봉사부문 40분, 경제인부문 9분 총 49분이 수상했다.
김만덕의 업적을 기리는 '제40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사라봉 모충사 내 김만덕 묘탑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