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제40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 시상식'이 20일 오전 10시에 사라봉 모충사 내 김만덕 묘탑에서 열렸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은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나눔실천에 앞장서 온 여성들 봉사부문과 경제부분에 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만덕상 수상자인 진춘자(19회 수상), 양화순(20회 수상), 김문자(24회 수상), 전귀연(27회 수상), 이정자(28회 수상), 한월자(29회 수상), 김순심(30회 수상),오정희(30회 수상), 김부자(31회 수상), 김주숙(33회 수상), 강혜전(34회 수상), 송경애(34회 수상), 강명순(36회 수상), 강난파(38회 수상), 김옥선(38회 수상), 강영희(39회 수상), 좌옥화(39회 수상) 씨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성태 행정부지사,임태봉 도보건복지여성국장, 한영진 도의원, 문종태 도의원, 오영희 도의원, 강윤형 원희룡지사 부인, 김만덕 본정 6대손 김균 선생, 김순익 만덕제 지도위원 봉사자, 임민희 제주여성경제인협회장, 김주언 김해김씨좌정승공파종친회장, 김용석 도헌공파종문회장, 임현수 만덕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 제38회,39회 만덕제 제관, 양원찬, 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 및 기념사업회 이사, 김정임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부녀회장, 현정자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여성회장, 강명순 연갤러리 관장, 오나영 도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오영한 도 여성가족청소년과 정책팀장, 고태언 도자원봉사센터장 등을 비롯한 도내 주요기관, 단체장과 역대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나영 도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의 진행으로 제1부 순서인 만덕제 봉행이 진행됐다. 만덕제 봉행은 ▲봉제선언▲헌화 및 분향(도지사내외)▲제례봉행으로 점시례-관세례-참신례-분향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진다례-음복례-사신례-분축례 순으로 진행▲기관장 및 단체장 분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2부 순서로 김만덕상 시상이 진행됐는 데 ▲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김만덕 일대기 낭독▲김만덕상 수상자 공적보고▲시상▲기념촬영▲김만덕타령 노래합창(한소리 합창단)으로 모든 막을 내렸다.

■김만덕 수상자 프로필

△봉사부문 김영순(71세, 제주)
김영순 수상자는 1987년 제주양로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기초수급자, 저소득층 어르신들 급식제공,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방문 봉사활동 등 사회복지시설 기부 및 물품후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30년간 나눔과 베품으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제주사회복지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1호 인물로 등재, 2013년에는 자봉봉사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제부문 박경란(59세, 제주)

박경란 수상자는 (주)신동아문구 대표로 근로환경개선 및 지역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한 초등학교에 학생 복지 밍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색종이, 가위, 풀 등의 문구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교복 장학금도 기탁하고 있다.

한편, 만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주의 위대한 여성 의인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1980년부터 시상식과 병행하여 봉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제례들이 남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고 있는 반면 만덕제는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고 있는 제례다.
또한 김만덕상은 1980년 만덕봉사상 시상을 매년 1회 시상하고 있으며 2006년 전국적으로 수상 후보자 추천을 확대하고 봉사와 경제인부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1980년부터 2019년까지 수상인원은 봉사부문 30명 경제인부문 9명 등 총 49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