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이주여성 가정폭력 근절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제주지방경찰청, 이주여성 가정폭력 근절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9.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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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업하에 이주여성에 대한 안전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제주지방경찰청은 30 오후 2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 근절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1366제주센터, 제주시·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주이주민센터, 쉴만한 물가, 제주글로벌센터,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서부다문화가족센터, 국제가정문화원 등 9개 이주여성 지원기관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0 오후 2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 근절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1366제주센터, 제주시·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주이주민센터, 쉴만한 물가, 제주글로벌센터,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서부다문화가족센터, 국제가정문화원 등 9개 이주여성 지원기관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다문화가정은 4,680가구로 10년전 1,440가구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건수도 16년 61건, 17년 70건, 18년 56건, 19.8월 37건으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8.1일자 「범죄로부터 이주여성 등 보호활동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대응·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신고 이전 단계에서 사회단체와 협업하여 피해 여성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고, 신고과정에서 24시간 언어지원 인력풀 구성 및 다누리콜 등 전화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의사소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고, 각 경찰관서 여성청소년과와 외사과 내 전담경찰관을 지정하여 모든 가정폭력 신고사건에 대해 경찰조치가 적절했는지, 사후지원 사항이 필요한지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해자가 동의할 경우 유관기관에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추진사항에 대해 각 단체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협업을 보다 강화하여 이주여성들이 가정 폭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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