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춤꾼 홍신자, 세계적인 시니어무용단을 꿈꾼다.

베스트셀러 <자유를 위한 변명>의 저자이며, 구도의 춤꾼으로도 불리는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홍신자(78세)가 마침내 서귀포를 여생의 정착지로 정하고 시니어무용단을 창단하여 황혼의 황금기를 꽃피우려고 한다.

홍신자 특유의 자유, 사랑, 행복의 철학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시니어라야만 표현할 수 원숙한 삶의 모습과 의미들을 담은 무용 창작과 공연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춤의 세계를 열어가려고 한다.

존케이지, 유지타카하시, 마코토노무라, 마가렛렝탄, 백남준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바 있는 그녀는 1989년 중앙문화대상, 2003년 대한민국 문화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세기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국립무용원의 외국 무용 연구 부장이자 무용평론가인 우장핑은 홍신자를 이사도라 덩컨, 마사 그래함 등과 함께 ‘동양전통에 뿌리를 둔 서양아방가르드 무용의 꽃’ 으로 선정했다.

시니어 무용수로서 열정을 불태우는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주)설문대 공연기획담당 추은숙실장은 "6일간의 오디션 워크숍을 통해 ‘홍신자 시니어무용단’ 단원으로 선발되면 그 후 주 2회 훈련을 받으며 홍신자 선생이 직접 안무⸳지도⸳연출하는 무용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게 된다"며 "훈련과정은 무상교육이며 전문 무용수로서 자격을 갖추게 되면 공연에 따른 소정의 보수도 받게 된다. 세계 순회공연에 나서는 시니어 무용수의 꿈에 가슴 설레는 사람은 도전해볼 일이다. 2차 오디션워크숍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라 밝혔다.

▸ 워크숍 일시 : 9월 14일(금)~19일(수) / 6일간 매일 오후 2시~5시
▸ 워크숍 장소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강당(서귀포 서호중앙로 69)
▸ 참가비 : 20만원
▸ 문의 및 참가신청 : 010 2245 2095(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