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5호 태풍 '다나스' 대처상황보고
제주도, 제5호 태풍 '다나스' 대처상황보고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7.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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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7시 진달래밭 48m/s, 윗세오름 963㎜ 뿌려
오전 8시까지 26편 항공 결항...8시 이후 항공운항 재게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태풍경보가 도 전지역으로 예보된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5호 태풍 ‘다나스’대처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최대풍속: 48m/s(진달래밭 19일 20:32) 최대강우량 : 963㎜(윗세오름)로 많은 비를 내려 제주를 위협했다.

또한 한천 및 남수각 수위로는 한천 높이 5m /수위 1.1m, 남수각 높이 3m /수위 0.12m로 한천, 독사천, 병문천 등 저류지는 현재 수문 미 개방 상태이다.

현재 태풍의 위치는 목포 남남서쪽 약14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하고 20일 오전9시 목포 남남서쪽 80km 부근해상, 12시 목포 남쪽 약 20km부근에서 이동중이다. 오후 3시경 열대성 저기압으로 광주를 통과 예상하고 있다.

비는 20일 오전1시 이후에 거의 소강 상태이며, 태풍의 영향도 현재 미약한 상태이다.

태풍 다나스는 제주에 많은 피해를 남겼다.

도는 “도로침수 11건, 주택침수 19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6건, 배수지원 6건, 신호기 고장, 가로수 전도, 지하 침수, 맨홀 뚜껑 파손 등 기타 48건으로 총93건이 발생했다”며 “비닐하우스 침수는 1농가(감귤)로 923m2 (성산읍 난산리), 농가(콩) 침수는 1농가 5319m2(안덕면 상창리)가 발생해 관련부서 및 읍면동별에서 세부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조치중”이라고 말했다.

교통상황은 현재 공항상태는 오전 8시까지 26편 결항이고 8시 이후 항공운항 재게 검토중이다.

여객선은 전면 통제이고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 * 전일(19일) 항공기 결항 : 510편 중 결항 120편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후 비상Ⅰ단계(7.18.08:20) → 비상Ⅱ단계(7.19.06:00)로 13개 협업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배치 및 상황관리 강화했다.

또한 상황판단회의 및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으로 도지사(7. 18. 13:00.) → 행안부장관(7.18. 17:00) → 행안부장관(7.19. 16:30)를 실시했다.

이어 협업부서 및 기관장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조치와 도지사 현장점검(7.18), 협업부서별 소관시설 예찰 및 점검(7.18) ,행정부지사(7.19.), 행정안전부상황관리관, 안전정책과 현장점검(7.19.)을 실시했다.

특히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태풍 대처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책본부 조치사항에 따르면 보도자료 제공 4회, 자막방송 11회, 문자 8회, 음성통보 1회와 하천, 저류지 등 방재시설 점검 완료, 저류지 가동준비 완료했다.

어선(1994척) 대피완료, 대형공사장, 가로등(6만8320개) 도로표지판(2886개), 인명피해우려지역(120개소) 등 점검실시 및 안전조치를 통해 해안선, 공사장, 낙석위험지역, 계곡 등 위험지역 안전선 설치했다.

공항체류객 발생에 대비한 협업시스템(도, 항공청, 공항공사) 가동준비, 강풍 대비 각종 공사자재, 입간판, 비닐하우스, 공사장 가림막 등 결박조치, 량침수 우려지역(2개소 한천, 남수각) 차량 출입통제 및 이동조치했다.

도는 현재 “관련부서 및 읍면동 세부 피해사항 조사 및 응급복구 조치할 것”이라며 “항공·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잔류 탑승객 수송대책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 재해예방 및 응급 복구활동 강화하고 유관기관(해병대 제9여단, 해경, 한전, KT, 가스공사 등) 협업체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피해상황 접수(NDMS) 및 복구계획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7시 현재 피해상황 접수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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