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장]제주색깔 제주난장 행사
[초대장]제주색깔 제주난장 행사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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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으로 사라지는 10개의 오름을 지켜내려는 도민들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공항말고 바당' 주제로 행사진행

성난오름투어&수산난산신산청년회가 오는 14일 오후 6시 성산포광치기 해변 호랑호랑카페앞에서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공항말고 바당'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초대장 원문.

대한민국의 노래를 꼽으라면 너나없이 ‘아리랑’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제주의 노래는 뭘까요? 타지역 분들은 당연히 모르실 거구요, 제주 분들이라고 선뜻 대답이 나올까요? 아마 지금 다들 갸우뚱 하고 계실 겁니다.

제주 민요는 거의 노동요입니다. 유희요는 딱 3곡, ‘오돌또기’, ‘느영 나영’, ‘이야옹 타령’ 뿐입니다. 놀 시간 없이 일만 하며 살아온 제주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한이면서 흥이고, 일이면서 놀이인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서우젯 소리’입니다. 서우젯 소리를 모르는 제주 삼춘은 없습니다. 굿판에서도, 일을 하다가도, 서러울 때도, 흥에 겨울 때도 서우젯 소리가 흘러나오고, 그 소리가 나오면 누구나 일어나 함께 부르고, 함께 덩실거립니다. 그게 바로 제주삼춘들의 춤입니다. 삼촌 하나하나가 다른 춤을 추지만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제주 가락의 춤입니다.

이번 난장의 초점은 제주삼춘들의 제주가락과 제주춤입니다. 제주에서 삼춘들이 지금도 하는 그 모습을 그대로 모셨습니다.

제주어 가요, 제주 오름시, 제주 시조, 평화 합창 등은 덤입니다, 그리고 숨겨놓은 행간이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소중한 얘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다니다 보면 많이 아쉬울 때가 있죠? 그 지역의 음식은 그럭저럭 접할 기회가 생기고, 전통의상, 전통가옥들도 기웃거릴 기회가 생기지만, 그 지역 특유의 공연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죠? 그런 공연이 만들어지기도 어렵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색깔, 제주난장이 궁금하신 분은 오세요~
제주사람인데 ‘서우젯 소리’가 뭔지 모르는 분도 오세요~
성산포 광치기, 환한 바다내음이 그리운 분도 오세요~
무엇보다 행간의 소중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그 아름다운 제주 문화가 매몰되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은 꼭 오시길~

#제주그대로가아름다워~

#공항말고바당

■성난오름투어

제2공항으로 사라지는 10개의 오름을 지켜내려는 도민들(성난오름대변인단).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도민들과 함께 10개의 오름을 답사하며 기록하였다.

성난오름대변인단은 오름 기행을 신청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리더:김섬 작가(010 2698 3157)

■수산난산신산청년회

제2공항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마을들의 청년회.

수산청년회장 오창현(010 7309 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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