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악기와 음들이  모여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내듯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새롭게 맞는 봄과 함께 가슴이 뭉클해지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 오케스트라가 첫 울림의 자리를 가졌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 창단 연주회가 25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은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수어통역사 박상훈)
▲식전 행사• 핫빛(HeartBeat) 오케스트라 점등식
▲오프닝 • 거위의 꿈(보컬) 김승리, 박은혜 - 인순이 / 편곡 오성종
▲개회식 
▲공연
• Summer (From "Kikujiro")
• The Sound Of Music Medley
- Hisaishi Joe / 편곡 오성종
- Richard Rodgers / 편곡 오성종
▲핫빛(HeartBeat) 오케스트라 홍보 영상 시청
▲공연
• 시작(보컬) 강효민 - 박기영 / 편곡 오성종
• 아름다운 강산(보컬) 강효민 - 이선희 / 편곡 오성종
• 붉은 노을 - 이문세 / 편곡 오성종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꿈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금은 더디고 느리지만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 단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은 앞으로도 장애와 편견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학생문화원에 꿈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금은 더디고 느리지만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첫 무대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동과 감격을 느끼며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김광수 교육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는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서로 다른 악기와 음()들이 모여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내듯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 자리가 장애와 편견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희망과 설렘이 가득하고 온갖 꽃들로 화창한 봄날, 가슴을 울리는 '핫빛(HeartBeat)'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핫빛(Heart Beat)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중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핫빛(Heart Beat)오케스트라 단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라청사에서 근무중이며, 공연을 위한 악기연주 및 학생·교직원 등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공연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핫빛(Heartbeat)>는 사랑을 바탕으로, 마음(Heart)을 울리는(beat) 따뜻한 선율(오케스트라)을 의미한다. 

◇상임 지휘자 이정석
• 제주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 프랑스 파리 Blanc Mesnil Conservatoire 졸업
• 네덜란드 Zwolle Conservatoire 졸업
• Korean Youth Dream Orchestra
Romania Pitesti Philharmonic Orchestra
Bulgaria Vratsa State Symphony Orchestra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 노형윈드오케스트라 제주그랜드오케스트라, 제주위드어스윈드오케스트라 지휘
•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의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교육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사회자 이정민
• JIBS 아나운서
• 출연작
-JBS 문화로그왕, 나우제주컬처
- JBS 뉴스
- 이정민의 뉴파워FM
•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홍보대사(2018~ 2022)
• 핫빛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재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