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88 제 2회 정기연주회 개최
ENSEMBLE88 제 2회 정기연주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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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merican in Paris’, 미국과 프랑스 테마의 음악들을 다가가기 쉽게 조명하다.
‘An American in Paris’, 미국과 프랑스 테마의 음악들을 다가가기 쉽게 조명하다.
‘An American in Paris’, 미국과 프랑스 테마의 음악들을 다가가기 쉽게 조명하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ENSEMBLE88(앙상블88)의 제 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4대의 싱글 리드악기 연주단체 ‘ENSEMBLE88’은 2대의 클라리넷과 2대의 색소폰이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4명의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2020년 창단하게 되었다.

클라리넷의 풍부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색소폰의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색깔이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동안 다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다.

금번 정기연주회에서는 ‘An American in Paris’라는 주제로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관객들에게 비교적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1부는 현악 4중주 곡으로도 많이 알려진 Antonin Dvorak의 ‘American’ 전 악장 연주를 통하여 관악 레퍼토리의 무한한 확장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2부에서는 L. Bernstein의 대표작 중 하나인 ‘Candide 서곡’과 근현대 프랑스 작곡가인 Jean Francaix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 ‘Petit Quatuor’ 작품 연주를 통해 정통 관악 앙상블 및 프랑스, 미국을 주제로 한 음악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특히, 2부 마지막 곡 ‘Petit Quatuor’의 경우 샌드 아티스트 ‘황서연’을 초청하여, 지금껏 제주에서 접해보기 쉽지 않았던 색다른 공연을 기획 중이다. ENSEMBLE88의 ‘Petit Quatuor’ 연주와 함께 무대 위에서의 실시간 샌드 아트 시연을 통해, 관객분들로 하여금 청각적인 예술과, 시각적 예술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본 정기연주회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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