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 개최… 제주 자생식물 1,500여 본 나눔
도,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 개최… 제주 자생식물 1,500여 본 나눔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4.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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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라생태숲서 반려식물 선착순 분양
도,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 개최… 제주 자생식물 1,500여 본 나눔
도,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 개최… 제주 자생식물 1,500여 본 나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식물자원의 가치를 알리고자 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자생식물을 한라생태숲 탐방객에게 나눠주는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를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라생태숲 원형광장에서는 해발 600m 한라생태숲(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에서 자체 증식한 제주의 자생식물인 녹나무, 자금우 등 5종·총 1,500여 본을 선착순(1인당 4본 이내)으로 분양한다.

이번 나눔의 취지는 ‘탄소중립 실천 나의 반려식물 키우기’로, 분양 수종은 녹나무, 산수국, 자금우, 백서향, 백량금 5종이며 높이 30㎝ 정도의 포트묘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비닐 등 운반용품은 제공되지 않으며 별도의 식물 운반용품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한라생태숲은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증식한 자생식물 나눠주기 행사를 열어 지금까지 8,100여 본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제78회 식목일 및 세계산림의 날 기념 나무심기와 연계한 행사로 주목 등 10종·2,900여 본을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려식물 나눠봄 행사는 도민의 심신안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제주를 가꿔나가기 위해 자생식물 보급과 반려식물 키우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 1] 반려식물 나눠주기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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