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이 오는 4월 1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다.
- 일시 : 4월 13일(토) 오후 3시
- 장소 :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제주시 관덕로 44)
- 주제 : “혐오 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강연 : 신윤경 봄정신의학과 원장,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
- 사례 발표 : 라연우(제주교구 이주사목 나오미센터)
- 토론 주제 : “혐오 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난 2022년부터 천주교 제주교구가 제주 지역의 인권과 평화, 생태, 환경 등 제주 현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한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의 다섯 번째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1인 가구는 9만 가구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 다문화 가정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이주한 전입 인구만 6000명을 넘으면서 서로 다름에서 오는 차이와 갈등들이 교회공동체 안에서, 더 나아가 제주 사회에서 크고 작은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혐오와 차별, 갈등을 환대와 평화로 전환하는 방법을 주제로 포럼을 마련 마련했다.
올해 포럼은 ‘환대와 평화의 제주 공동체’라는 대주제를 내걸고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은 그 첫 순서로 ‘혐오 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과 사례 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사회로, 신윤경 봄정신의학과 원장의 <‘우리’의 두 얼굴, 다정함과 혐오에 대하여>,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의 <외로움의 시대에서 경청의 시대로>라는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시리아 난민으로 제주에 왔다가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 나오미센터 직원 라연우씨의 사례 발표(“난민이 된다는 것은... 한국에서의 차별과 환대”)도 준비돼 있다.
강연과 사례발표가 끝나면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토론 진행은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가 사회를 맡고, 패널로는 강연 및 사례발표자 외에 제주도의회 이남근, 이경심 의원과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