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정 협의체 운영으로 퇴직 근로자 완전 고용
제주도, 노·정 협의체 운영으로 퇴직 근로자 완전 고용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3.28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퇴직 근로자 전원 취업 완료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br>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모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의 민간위탁 종료에 따른 퇴직근로자 총 52명 중 정년을 초과한 5명을 제외한 47명 전원*이 공공 및 민간사업체에 재취업했다고 28일 밝혔다.

* 동복소각장 등 공공사업장 20명, 민간사업장 및 개인사업 27명

그동안 제주도는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2023년 2월 노·정협의체를 구성한 이래 지금까지 분기별 1회, 실무협의체를 월 1회 운영해 퇴직 근로자의 완전 고용을 이끌어 냈다.

이번 노·정협의체 운영은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민간위탁 종료 후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노정협의체 운영 및 고용안정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노정협의체는 사무의 민간위탁 종료*로 10인 이상 대량 실직 노동자가 발생할 경우 해결에 필요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 위탁사무를 더 이상 수탁기관에 위탁하지 아니함과 동시에 사업장이 폐쇄된 경우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노정협의체 운영 및 고용안정 지원 조례는 노동 존중 사회 실현과 고용안정 지원에 대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의지”라며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정협의체 운영이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재취업에 성공한 근로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