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제주도,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제1회 추경예산 편성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3.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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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까지 예산요구 → 심사 및 조정 → 5월 3일 도의회 제출 예정
제주도청
제주도청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은주 기획조정실 예산총괄팀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가 어렵워서 하는 추경인만큼 민생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서 도민체감도가 높은 곳부터 중점 배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아직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모든 기금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오늘부터 4월 5일까지 각 부서에서 예산을 받아서 4월중 실무심사와 예산안 조정 과정을 거칠 계획에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렇게 마련된 예산안을 5월 3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예산안이 마련되면 먼저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도민체감도가 높은 청년․인구정책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발굴해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또한, 법령․조례·지침·협약 등에 근거한 의무적 경비와 중앙지원사업비 및 공모사업비 등의 증감 사항을 반영하고, 핵심 정책사업과 도민 불편 해소사업 등에도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3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사업비를 정리해 추경에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이월이 예상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 삭감 후 재편성을 유도하는 한편, 21개 기금을 활용한 민생경제 활력 사업의 확대·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제주도는 4월 5일까지 예산요구를 받아 4월 중 실무심사 및 예산안 조정과정을 거쳐 5월 3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세입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여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 편성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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