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의원 "환경보전분담금은 미래 세대 위한 보험료... 더 이상 도입 늦출 수 없다"
송창권 의원 "환경보전분담금은 미래 세대 위한 보험료... 더 이상 도입 늦출 수 없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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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송창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송창권의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송창권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21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송 의원은 이날 "(이는) 매우 실망스럽고 도민의 정서와는 매우 동떨어진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주의 환경은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세계인의 자연유산"이라며 "환경보전분담금은 청정 제주 환경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험료"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관광의 중요성과 제주경제에 차지하는 기여도를 모르지 않고 도민 누구나 제주관광이 침체하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면서도 "제주의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질적 관광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중과세와 관광업계의 타격 등의 이유를 들면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송창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송창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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