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공공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1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로의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을 순조롭게 이행하기 위한 도내 공공기관 협업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 공공기관 제주형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도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 산업에서의 RE100 추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이 부족한 제주의 현실을 고려할 때 공공과 민간 부분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분야로의 제주형 RE100 확산과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신속한 풍력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도내 투자 활성화 및 기업 유치 등으로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