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을)의 민주당-진보당 협잡 연대의 결과물이 결국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꼼수 공천 하는 것인가
아라동(을)의 민주당-진보당 협잡 연대의 결과물이 결국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꼼수 공천 하는 것인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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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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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을)지역의 주민들은 어제(13일) 진보당 양영수 후보에게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 아라동을 단일후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민주당은 이번 아라동(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를 잊어버린 듯 하다.

지난 1월, 민주당 제주도당은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천명했다.

그러나 최근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서 양영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꼼수 공천을 했다.

이번 보궐선거가 왜 치러지는가?

지역구 도의원의 음주운전과 도덕적 일탈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다.

그런데 꼼수 공천의 결과물이 결국 음주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것인가?

이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음주운전 경력자나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내 벌금을 몇백만원 낸 사람들까지 다수 공천하고 있어 ‘음주운전 가산점’이 있냐는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도 아라동(을) 지역민들의 민심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다시 지역구에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단일화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즉시 아라동민과 도민들께 무릎 꿇고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음주 전력이 있음에도 주민들께 사과 한마디 없이 선거운동을 다니고, 보궐선거 당선만을 위해 지역구를 옮겼는데도 주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후보를 지원 하는지, 참으로 뻔뻔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는 아라동(을) 지역의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양영수 후보 역시 주민들께 더 이상의 아픔을 드릴 것이 아니라 후보직 사퇴가 우선일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아라동(을) 지역은 음주운전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이고 주민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

주민들은 거짓되고, 비도덕적인 후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24. 03. 14.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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