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은 제주의 문화가 깃든 제주어를 보전하고 제주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의 교훈, 비전, 교육지표, 시를 제주어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학교의 교훈과 비전을 제주어로 표현하여 제주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전함으로써 제주어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전시 주제는 ‘느나엇이 느량 골암서사 제주어가 살아날거여’로 모두가 늘 제주어를 일상생활에서 해야 제주어가 살아 난다는 의미이다

3월 13일(수)부터 3월 29일(금)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시하며, 3월 13일(수) 오후 3시 개막식에는 작품을 제작한 신정균 글씨 조형 작가의 제주어 붓글씨 퍼포먼스와 박일화 교수의 명상 춤 등도 진행했다.

공연은 춤명상 전문가 박일화 교수, 제주아리랑보존회 강소빈 이사장, 신정균 작가의  글씨 포파먼스 공연을 합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오정자 정책기획실장, 안희숙 제주학생문화원장,휴상언 민주시민교육과장,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이상봉 의원, *조용필여행작가, 책마을해리 이대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정균 작가가 제주어로 쓴 학교 교훈, 비전, 시(글귀), 교육지표 등 100여 점이 전시됐고,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붓글씨로 제주어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전시실 내에 제주어 글쓰기 코너를 마련하여 관람객이 직접 제주어 글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작가가 만든 교훈, 비전은 학교에 기증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 3/15.16.17.(금~일) / 3/22.23.24(금~일) 학교 급훈,가훈, 제주어 글귀 등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전시회를 통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주어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작가소개)
제주어 학교 교훈,비전작품을 만드신 신정균 글씨조형 작가는 파리 미술관에서 최초로 한글 작품 전시했고 한인회 문화원 초청으로 한글 작품 전시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어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