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1일 제주를 찾아 제주시갑 지역구 전략공천 발표 이후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도당 주요 당직자들을 도당 사무실에서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어 이날 오후 3시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총선승리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의 조속한 고시와 3월 중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주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충분한 공감과 함께, 이런 사안에 대해 제주도민과 제주도당 당원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제주도당의 건의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전략공천한 이유에 대해 “경쟁력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제주 특수성 때문에 지역 연고가 있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만, 우선 추천하다 보니 각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해 오고, 당에 헌신한 사람들이 선택을 못 받게 돼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비례대표 배정을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재 신청을 받았고, 면접이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지역에서 활동했던 분들에 대해 우선 배려 원칙이 있는 만큼 원칙하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갑 지역구 전략공천으로 출마예정인 고광철 예비후보는 "명함, 현수막 등 준비가 다 됐고 사무소도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며 "내일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소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