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축산진흥원, 2024년 제1회 천연기념물 제주마 문화 축제 4월 개최
[이슈]축산진흥원, 2024년 제1회 천연기념물 제주마 문화 축제 4월 개최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3.1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7~28일 고수목마 재현 말몰이 행사 등 다양한 문화체험 눈길
동시간대 1500명 이상 관람객 예상, 부대시설 1000대 주차장 마련
김대철 원장 “고유 유전자원 제주마 우수성 홍보 및 관심 이해 계기"
고수목마

영주십경중의 하나인 고수목마라는 말은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말한다. 제주도에서 차를 타고 가다보면 볼수 있는 멋진 풍경중의 하나다.

이에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몰이 행사를 재현하며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제주마 문화 축제를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마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방목지에서 지내게 되는데, 축산진흥원에서는 방목시점인 4월에 축제를 계획한 것인다.

이번 행사는 4월 27~28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옛 목축문화인 제주마 입목행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제1회 제주마 문화 축제를 연다.

제주마방목지를 개방해 제주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선보이며,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우수한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입목 퍼포먼스,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관련 산업전, 제주마 그림 공모전 전시,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도 진행된다.

이경진 축산진흥원 마필연구팀장은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간대 15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부대시설로 1000대 이상의 주차를 할수 있는 주차장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행사기간내 방목지 안으로 관람객들이 들어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김대철 원장은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인 제주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천연기념물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