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춘 외국어 교육‘시작’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춘 외국어 교육‘시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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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 11일 2024 외국어프로그램 개편·확대 및 공간 재구성 시작

제주국제교육원(원장 이유선)은 11일(월) 제주국제교육원의 시스템 개편의 출발점으로 2024 외국어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하고 점진적인 공간 재구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학생 및 학부모(주민) 대상 맞춤형 외국어 강좌 내실화, 원어민교사 활용 프로그램의 다양화,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학습관별 특색있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스템 개편의 하나로 프로그램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교재 중심에서 상황별 주제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실제 삶과 연결되도록 외국어 강좌를 내실화하고 학습관별로 특색있게 원어민교사 활용 영어독서프로그램 및 여름 영어 캠프 등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소규모·원거리 학교 및 원도심 학교에도 더 촘촘하게 영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영어 교육 기회가 적을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원어민교사의 영어 수업 지원을 전체 1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1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과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일부 지역아동센터에 원격 화상 장비 환경 구축을 지원하여 원거리 지역아동센터 학생에게도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국제교육원 학습관별로 특색있게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 1월에 업무협약을 맺고‘2024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센터형 한국어예비학급’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서귀포시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 지원프로그램’,‘다문화가족학생대상 이중언어 교실’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은 하소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한국어교실 및 다문화 체험프로그램’등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개편과 더불어 부분적인 공간 재구성의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영어독서실에 주파수 이용 비접촉 인식 시스템(RFID) 및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도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는 듣는 책(오디오북)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 및 전자책 도입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독서환경을 구축하였다. 동부외국문화학습관은 실물 환경 체험학습실의 일부를 변경하여 실감형 체험관* 및 증강현실(AR) 핑거스토리(동화스토리)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실감형 체험관: 동작 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실감형 동화 콘텐츠 체험

**증강현실(AR) 핑거스토리 체험: 미니 빔프로젝터와 손가락 터치로 즐기는 증강현실 동화 체험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 콘텐츠와 교육시설도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미래 교육의 주인공을 키워 낸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외국어 교육·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AI 기반 교육 환경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시스템 개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문화학습관별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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