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도로교통공단,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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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행정 및 과학적 교통안전정책 수립 지원 등 분석사례 발굴 기대
심평원 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자 통행 많은 곳 보행시간 최대 7초 연장해
도로교통공단 전경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전경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서범규)이 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이하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결합전문기관은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결합해 과학적 연구, 국민 편익 사업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그동안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 교통데이터 결합센터를 구축하고, 결합 데이터의 내‧외부 유출 및 재식별 방지 등 엄격한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운전면허정보와 의료‧통신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활용으로 교통안전 연구와 정책 수립 지원은 물론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본부장 이민정)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 지난해 고령자가 많이 찾은 병원 주변 교차로 8곳에 대해 신호체계를 개선해 보행시간을 최대 7초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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