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4년 상반기 육상수조식양식시설 지도점검 실시
서귀포시, 2024년 상반기 육상수조식양식시설 지도점검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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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3~6월) 중 양식장 특별 지도점검 및 배출수 수질검사 병행
김군자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
김군자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양식장 배출수로 인한 연안 해양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기타수질오염원으로 설치 신고된 관내 육상수조식양식시설 24개소에 대해 상반기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관내 육상수조식양식시설 239개소 중 수조면적 상위 20%인 48개소에 대해 상·하반기 각 24개소씩 점검할 계획이며, 나머지 191개소에 대해서는 법령 준수사항 안내 및 계도 위주로 추진하고, 민원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기타수질오염원 신고사항과 어업허가 사항의 일치 여부 △육상수조식양식시설 설치·관리자의 조치사항 이행 여부 △침전조, 3단계 거름망 등 수질오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아울러, 현장확인 시 수질오염물질 방류 의심 양식장에 대해서는 배출수 시료를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 의뢰를 병행한다.

점검 중 경미한 위반사항 적발 시는 현장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상습적이거나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개선명령이나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군자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육상 양식시설 배출수로 인한 연안해양오염 우려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토록 하겠으며, “양식시설 운영자 또한 방지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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