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해빙기 안전 위험요소 점검이 필요한 시기!
[기고]해빙기 안전 위험요소 점검이 필요한 시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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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현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강현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해빙기는 매년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얼음이 녹는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겨울철에 중단되었던 건설공사가 재개되고 새로 착공되는 현장이 많아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높고 땅이 녹으면서 토사나 암반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사망자는 69명이었으나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는 86명이 사망해 사망자가 24.6%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에서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기간을 4월3일까지 45일간 정하여 급경사지 및 건설현장 등 35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 시설에 대하여 위험요인 발생 여부 등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작년에도 시설물 총 44개소에 대하여 민간전문가 등 14명이 참여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였고 건설공사장 내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여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였다.

해빙기는 토사나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안전조치에 더 신경 써야 하며, 시설물 붕괴 사고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만약에 우리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발견 시에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적극 활용하여 신고함으로써 위험요소들에 대한 사전대책 마련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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