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3월 4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비만 예방의 날이다.
[기고]3월 4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비만 예방의 날이다.
  • 뉴스N제주
  • 승인 2024.03.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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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정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장
양문정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숙박업소점검TF팀장
 양문정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장

3월 4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비만 예방의 날이다.

비만이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 및 상대적인 활동량 감소로 인해 에너지 균형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체지방이 증가되어 생기며, 식습관, 생활 습관, 연령, 인종, 유전적 요인 등의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천식, 암,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여러 정신건강 질환과도 관련이 있고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에서 최근 2021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성인과 중·고등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비만율은 34.3%로 전년 대비 2% 감소 되었으나 전국 33.7%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서귀포보건소에서는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사업 추진과 비만예방슬로건인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를 주제로 캠페인 및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과도한 나트륨·지방 섭취는 줄이자는 의미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유아들에게 구강·영양·흡연예방·절주·신체활동 등 통합건강생활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협력체계( 보건소, 교사, 돌봄전담사, 학부모) 구축으로 5개교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초등학교(11개교) 학생들 대상 줄넘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청소년기 비만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지역주민, 걷기 지도자와 지역 마을해설사 등과 함께하는‘재미와 테마가 있는 서귀포시민 건강걷기 체험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월 4회 총 36회 운영하여 서귀포시만의 차별화된 걷기 코스를 제공하여 걷기가 일상이 되는 분위기 및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탐나는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하여 목표 걸음 수 달성자에게 인센티브를 개인, 아동·청소년, 단체 등에 제공함으로써 비만 예방과 더불어 걷기 실천율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갑진년 청룡의 해 2024년이 시작된 지 이제 1~2월이 지나고 3월을 마주하고 있다.

서귀포시민 여러분 올 한해 다양한 걷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운수대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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