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제주도민, 언론인들께서 바로잡아주십시오. 저는 한 줌의 소금이 되겠습니다."

전국여성경제인 연수가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취소된 것과 관련해 당시 큰 피해를 봤다는 지역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원인 김경희씨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소로 지회 요구로 주문제작했던 1개당 5만 원인 감물 염색 스카프 1200개에 대한 재고에 대한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상단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와 관련 협회 본회에 탄원서도 보내봤지만 뚜렷한 답을 받진 못했다는 것이다.

김경희 씨는 또 "제주도에 대 기근이 닥치자 전 재산을 풀어 백성들을 구제한 대표적인 여성경제인 김만덕 어르신이 계시다. 그 뜻을 기려 해마다 김만덕상 시상을 하고 있다. 제주지회 만덕상 수상자며 임원인 박xx, 박xx, 강xx 등 세 명이 제주경제 초토화를 시키는 바람에 저는 밤마다 눈물을 흘리며 잠을 못 이루고 지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선거 조직단인 O모씨, J모씨 전 공무원들의 힘을 입어 (재)여성기업지원센터 이사 Kxx,  제주지회 부회장 Oxx, 그리고 제주지회 k 이사는 전국 여성CEO경영연수를 취소시키고 제주경제를 망가뜨리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에 분개하여 지난해 12월 11일 진도에서 개최한 전국여성 CEO경영연수 현장을 찾아가 1인시위를 했는데, 본회 회장단 5~6명이 달려들어 비에 젖은 시멘트 바닥에 쓰러뜨리고 “너 누구야? 누가 시켰어? 하면서 자신의 팔을 붙들고 시위도구를 뺏을려고 달려들며 목에 건 시위도구를 부수려고 반복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분개했다.

김씨는 놀라 "저는 회원입니다. 살려주세요~~” 하고 소리를 치며 반복적으로 애원했다고 했다.

김씨는 이어 "집단으로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벗어날려고 몸을 비틀고 몸을 움크리며 '살려주세요' 하고 외치니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찼다"며 "온몸에 상처와 트라우마로 전 밤마다 눈물을 흘리고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고귀한 만덕상의 의미를 망가뜨린 P 부회장과 다른 P 부회장은 제주 여성 경제인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선거 조직단이 설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중기부는 왜 100억을 지원했는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께 답변 부탁드린다"며 울먹였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2월 제주로 예정했던 연수 장소를 전라남도 진도에서 변경해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