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창희·BMI 세미나실’ 명명 및 개관식 가져
제주대, ‘김창희·BMI 세미나실’ 명명 및 개관식 가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1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간관계 기본은 '신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미래 준비 
인간관계 기본은 '신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미래 준비 -
제주대 김정훈 경상대학장은 대한민국 기업 발전에 대한 공헌, 제주사랑에 대한 이바지 그리고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학 양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경상대학 2호관 0262 강의실을 ‘김창희 BMI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28일(수) 현판식과 개관식을 가졌다.

제주대 김정훈 경상대학장은 대한민국 기업 발전에 대한 공헌, 제주사랑에 대한 이바지 그리고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학 양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경상대학 2호관 0262 강의실을 ‘김창희 BMI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28일(수) 현판식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비엠아이 김창희 회장과 가족, 지인 그리고 김일환 총장, 김동전 부총장, 임문범 동창회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인간관계 기본은 '신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미래 준비해라. 김창희 회장이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성장하면서 체득한 것이다. 정주영 회장께 사업을 보고하고 비전을 공유하던 시기에 배운 것이 소위 “해봤어” 정신이다. 도전도 해 보기전에 안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김 회장을 세계적 경영인으로 성장시킨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김창희 회장의 이런 마음가짐은 모교인 제주대 사랑으로 이어져, 2019년부터 매년 1억 원씩 쾌척하여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제주대 석좌교수와 제주대 한림원 회원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모교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경상대 경영학과 조기환 학생 등 7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모두 1,0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제주대 경영학과 72학번으로,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후 10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2011년 현대건설의 CE0로 임명되어 '셀러리맨의 신화'로 불리었다. 비엠아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2012년 취임 당시 매출액 200억 원대였던 회사를 기술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2,400억 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28년 동안 제주도 양궁협회장을 역임하며 제주도 양궁 발전에 기여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