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이사장 강대성/이하 '시민연합회')는 지난 24일, 제주시내 ‘작가의 부엌’ 음식점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한규 국회의원과 박호형,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김률근 전,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양종훈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현경철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협회장, 오능희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1부 특별강연과 2부 총회, 3부 신년하례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기분 좋은 대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현재 리더쉽, 스피치 강사는 물론 국제행사와 도내 축제와 포럼 등의 전문 사회자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김은미 대표(미서비스아카데미)의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을 통해 참여자들은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어법과 대화기술 등을 배워보며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후 이어진 정기총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임명장 수여, 개회사, 전년도 경과보고와 함께 회계결산 및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순서에서 공로패 수상자로는 제주지부 창립에 공로가 큰 김문남 초대 제주대표가, 감사패에는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 온 김률근 전,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과 홍창환 제주장례협동조합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이사회에서 임명된 본회 감사와 임원, 제주지부 2대 회장과 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대성 이사장은 본회 감사에 고동언 자문위원(자영업)과 양은주 자문위원(루스트플레이스 외도점 대표)을, 재무부회장에는 강영순 여성부위원장(서양화가)을, 제주지부에는 2대 대표에 고희철 초대 사무국장(바르게살기운동 화북동 위원장), 사무국장에는 문봉현 운영위원(해비치호텔 팀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2023년 경과보고와 전년도 회계결산 및 사업보고를 순조롭게 통과시키고 신년인사회에서는 한명 한명 자기소개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민연합회 강대성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지만 서울과 제주가 뭉쳐 지역을 위하고 고향을 위해 묵묵히 활동해 나간다면 훗날 큰 변화를 이끌고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고 스스로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며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제주지부를 이끌어 갈 신임 고희철 대표는 “지부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신명나는 봉사,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제주지부가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 임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는 2012년부터 ‘서울제주균형발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서울지역 재외도민이 추축이 되어 활동을 이어오다 제주지역 회원들을 영입 후 지난 2022년 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민주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완성을 추구하고, 지역과 수도권, 제주와 서울 간 지역 상생, 초광역 협력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였고, 그해 7월에는 제주지부를 발빠르게 출범시켰다.

대표활동으로는 분기별 제주 마을을 돌며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균형발전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늘푸른제주만들기” 프로젝트와 장애인 입소시설을 방문해 물품전달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소외계층과 함께 삶의 기쁨을” 프로젝트를 비롯해 “상생교류를 위한 제주특산품 소비촉진 행사”, “도심 속 비밀의 숲, 샛강 기후실천 참여 프로젝트”, “기후변화 환경캠페인 둘레길걷기” 등 다양한 활동 들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시민연합회는 현재 본회를 중심으로 서울지부(대표 김상학)와 제주지부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재외도민들을 규합해 조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