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사업단, 핵심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할지 걱정
RIS사업단, 핵심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할지 걱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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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의 의원, RIS사업단 운영방향 불분명 지적

 

강성의 의원
강성의 의원

제주산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정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목표로 운영되는 RIS사업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화복동)은 제424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주요업무 보고에서 “RIS사업단은 핵심분야를 ➊청정바이오, ➋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➌지능형서비스로 정하고 세부사업 추진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으나,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광범위한 영역을 설정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였다.

강성의 의원은 “RIS사업단의 지역혁신위원회를 통해서 의결한 사항을 살펴보더라도 사업추진 세부내용에 대한 의결사항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과정인 JOY공유대학,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운영계획이 역시도 제시되지 않고 있어, 2024년부터 운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걱정이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강성의 의원은 “제주도는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참여대학이 4개소이며, 민간기업을 비롯한 지역혁신기관도 타지자체 대비 소수인 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며, “도내 참여대학 4개로 공유대학을 운영하더라도, 이수할 수 있는 교과목 등이 제한적인만큼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외부의 전문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인재양성을 위한 인력풀 문제는 지역적 한계가 있으므로 타 지역 대학 , 글로벌 기업과의 MOU체결 등을 통하여 지역적 한계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면서 "1차년도 사업결과 미흡사항은 2차년도 계획에 개선 반영하여 실질적 사업성과가 도출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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