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애인들 복지향상에 741억 예산 편성 ...전년대비 14.7% 인상
서귀포시, 장애인들 복지향상에 741억 예산 편성 ...전년대비 14.7% 인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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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금 인상, 장애인 거주시설 등 6개소 환경개선 사업 추진
주간활동서비스 6월 시행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전년(‘23기준 646억원)보다 95억원(14.7%) 늘어난 7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여 장애인 가구의 삶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서귀포시는 △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급여 확대 △ 장애인 맞춤형 돌봄 강화 △ 장애인·노숙인시설 쾌적한 환경 마련 등 장애친화 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 보전을 위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3.6% 올리고, 부가급여도 1만 원 인상하였다.

* 기초급여: (‘23년)323,180원 → (’24년)334,810원, 부가급여: (‘23)8만원 → (’24년) 9만원

- 또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의 임금을 도 생활임금으로 인상하여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 장애인일자리 임금: (‘23년) 최저임금 9,620원 → (’24년) 도 생활임금 11,423원

- 도전적 행동이 심하여 일상생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시행하여 장애인 가구의 돌봄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지원, 주간 개별 1:1지원, 주간 그룹형 1:1지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하여 증개축(1개소), 개보수(3개소), 장비보강(2개소)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조성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들의 인권, 직업교육, 이동편의 등을 위해 32개* 사업에 9.8억 원을 지원 중에 있으며,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한마음 축제가 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한 분도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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