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 프로그램 성료  
제주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 프로그램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20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 프로그램 성료  
제주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 프로그램 성료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바이오소재전공 및 분자생명공학전공(2024 RIS청정바이오 비교과 프로그램, 책임교수 생명공학부 이상아, 고영진)은 지난 14일 ‘RIS청정바이오 비교과 프로그램-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을 성료했다.

이번 RIS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청정바이오 융·복합 제주 특화형 혁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주 도내 대학(제주대, 한라대, 관광대)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이 중 생명공학부에서 진행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정화 미생물의 제주환경으로부터 분리 동정’ 프로그램은 인간에 의해 점점 심각화되는 대기 및 수자원 등 환경오염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제주 자생 미생물 자원(미세조류, 박테리아)을 실제 환경으로부터 분리한 후, 유전자 기반 한 종 동정까지 수행해보면서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채취한 환경 시료로부터 eDNA를 추출하고, 미생물을 분리하는 과정은 환경생명공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 실험이기에 생물자원을 다루는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술 중 하나로 지도 교수와 직접 실험을 진행하면서 생명공학도로서 한 걸음 나아가는데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이상아 교수는 2010년에 채택된 생물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국제 규정인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 대응을 위한 생물자원 확보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고, 국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실습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