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극조생 감귤 현장 컨설팅
서귀포농기센터, 극조생 감귤 현장 컨설팅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2.20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애로사항 해결 통한 상품률 제고, 농가 소득 향상 기대
극조생 감귤 현장 컨설팅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극조생 감귤 재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극조생 감귤 안정생산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유라계열 품종의 상품률을 높여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라계열 극조생 감귤은 품종 특성상 꽃 발생량이 많아 그대로 착과시키면 열매 크기가 작거나 열매가 깨지는 상황이 발생해 상품 생산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도내에서 재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기술 지도를 요구하고 있다.

현장 지도는 2월부터 6월까지 중문과 위미지역 150 농가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안정 착과를 위한 봄 전정 △착과량 조절을 위한 꽃 전정 및 예비지 설정 △열매솎기 및 가지 매달기 요령 등 고품질 극조생 감귤 생산을 위한 표준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차 현장 컨설팅 결과 상품과 생산 비율이 일반 농가 상품률 대비 23% 높게 나타난 바 있다.

한영규 농촌지도사는 “극조생 감귤은 그 해 감귤가격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품종으로 상품률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 컨설팅을 통한 극조생 감귤의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과 상품률 제고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