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물러서며 또 함께 하겠습니다”...- 문윤택 예비후보, 경선레이스를 내려오며 
[전문]“물러서며 또 함께 하겠습니다”...- 문윤택 예비후보, 경선레이스를 내려오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14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윤택 예비후보 사퇴 기자회견문
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출마자로서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현실의 벽이 녹록치 않은 길이었고, 짧지만 최선을 다해 치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존경하는 송재호, 문대림 두 예비후보님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만 열린 정치, 함께하는 정치를 도모해야 할 때 문대림, 송재호 두 분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럴 때 두 분 모두 도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함 없는 훌륭한 분들이고, 우리 민주당의 천금같이 귀한 자산입니다.

저는 많은 것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더민주 원팀 구성과 함께 후보자별 공개질의 등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검증과 함께 격조있는 경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진정 유권자를 두려워하는 선거문화, 오롯이 유권자의 시간이 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디 그러한 노력들이 밀알이 되어 무도한 윤석열 정부의 반서민 정책들에 대해서는 있는 힘을 다 모아서 바로 잡아야 할 이번 총선입니다.

더불어 저 문윤택은 우리 민주당과 서민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기위한 길을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생각입니다.  

지난 4년 도민들 눈높이에 못 맞춘 민주당을 다시 내걸고 지지해 달라기에 너무 부족했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회초리를 들고 꾸짖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인들이 일을 하고 정신을 차립니다. 채찍질이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한데 자꾸만 정치인들이 무능과 혐오의 정치로 도민들을 정치로부터 밀어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저희 민주당을 지지해주셨던 도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 질책과 충고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서민들의 삶을 옥죄는 낡고 부패한 것들과 결별하고 내일을 다시 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때묻지 않은 정치 신인 저 문윤택은 지금 이렇게 물러서며, 우리 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과 제주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과 다시 함께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반서민 정책들에 대해서 여러분의 맨 앞에서 싸우겠습니다.

윤석열“탄핵!”해야한다면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제주도민 그리고 가장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시는 서민들의 모여진 힘만이 가능합니다.

힘을 실어 주십시오.

‘미스터 썬샤인’에 나오는 한 마디가 생각 납니다.

“귀하는 나라를 지켜 주시오

 우리는 귀하를 지켜드리겠소”

우리 서민들이 뒷배가 되어 줄테니 제발 나라를 걱정하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좋겠고, 우리가 지켜주고 싶은 정치인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올해,내년 우리 서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너무 중요한 선거입니다.

끝으로 가장 약한 후보, 힘없는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제쳐놓고 함께 해줬던! 저녁밥 짓고 자녀들 학원 픽업 후 캠프에 들러 손을 보태주었던!

문윤택 캠프 동지들과 지지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