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무엇이 두려운가! 떳떳하다면, 왜 도망가는가? 송 후보는 도민 앞에 즉각 해명하라!"
문대림 "무엇이 두려운가! 떳떳하다면, 왜 도망가는가? 송 후보는 도민 앞에 즉각 해명하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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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14일 기자회견
“경선토론회 무산! 전적으로 송 후보측 책임”
“송 후보는 제주시갑 유권자와 당원동지에게 엎드려 사과해야”
“진실에 침묵하는 송 후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어!”
“송 후보에 대한 더 엄격한 도덕적 검증 강력 시사”
문대림 국회의원 (제주시 갑) 예비후보
문대림 국회의원 (제주시 갑) 예비후보

"무엇이 두려운가! 떳떳하다면, 왜 도망가는가? 송 후보는 도민 앞에 즉각 해명하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어제 송재호 캠프의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 의사로, 오는 16일 JIBS가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경선토론회가 무산됐다"며 "지난 1월 24일 문윤택 예비후보의 충정 어린 제안에 따라 맺어진 ‘원팀 협약’이 끝내 좌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갑 유권자를 볼 면목도 없고,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이번 사태의 잘못은 전적으로 송재호 캠프에 있다"고 분노했다.

또한 "오랫동안 가슴 속에 꾹꾹 담아두고 스스로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던 강신혁 전 보좌관이 용기를 내어 한 인간으로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양심고백했다"며 "자기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강 전 보좌관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마치 문대림 캠프가 뒤에서 조정하거나 조장한 듯이 거짓 선동 프레임을 씌우는 송재호 캠프의 무도한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만약, 강 전 보좌관의 양심고백이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송재호 후보가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히거나, 사법당국에 고발하면 될 일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비방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말장난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진실은 감춰도 반드시 언젠가는 밝혀진다"고 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원팀 정신’ 훼손과 토론회 무산은 송재호 캠프에게 모든 책임이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송재호 캠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제주시갑 유권자와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들 앞에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남아있는 경선기간 동안 민주당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떳떳할 수 있게 정책적·정치적·도덕적 검증을 더욱 혹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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