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허민자 도예전 '따듯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
[전시]허민자 도예전 '따듯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08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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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6.~3.16 심헌 갤러리
[전시[허민자도예전 '따듯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
[전시[허민자도예전 '따듯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

2024년 심헌갤러리 첫 전시로 심헌 허민자 작가의 도등전을 갖는다. 허민자 작가의 도예전은 지난 6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허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불빛을 보면 따듯하고 포근하다. 세상이 차가울수록 불빛은 더 따듯하게 다가온다"며 "도자기를 통해 나오는 불빛들은 소지 색상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그 뚫림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불빛, 그 아름다움 때문에 도등은 제작한 후에 또 다른 기대감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새로운 희망과 빛을 전하고자 2024년 심헌갤러리 첫 전시로 도등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자기의 구멍을 통해 비쳐지는 빛은 그 뚫린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환된다.

1980년대에는 나무, 바다, 구름문, 떡살문 등 자연의 모습이나 전통문양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도록 도등작업을 해왔었고, 현무암 작업을 하던 90년대 이후에는 현무암의 기공을 통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했다.

도등작업을 할 때 도자를 통해 나오는 불빛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많은 구멍들을 뚫었고,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불을 켤 때 벅찬 기쁨을 선사하곤 했다.

심헌 작가는 도자를 통해 나오는 따듯한 불빛으로 보는 사람에게도 많은 위로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전시[허민자도예전 '따듯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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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헌 허민자 (許 敏子, Huh Minja)

196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졸업
1993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졸업 (요업디자인 전공)
1978~2009 제주대학교 교수
현)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
20회 도예개인전 (제주, 서울, 일본, 미국)
1987~2015 한국공예가전(서울, 한국포장디자인센터, 시립미술관)
1989, 91, 93 서울현대도예비엔날레(서울,시립미술관)
1989~2020 한국 현대도예가회전(서울, 부산, 광주, 중국, 미얀마)
1990~2023 제주미술제
1992 한독 도예교류전(독일,뮌헨)
1994 한국현대도예30년전 (과천,현대미술관)
1996~2023 제주산업디자인 협회전(제주,일본)
1999~2015 제주옹기문화연구회전
2000 서울대학교와 새천년(서울, 시립미술관)
2014~2023 제주가톨릭 미술가회전
2017 전통과 변화 (영국, 벨기에, 네델란드,독일, 한국)
2022 제주작가마씀 (제주, 도립미술관)

연락처

심헌갤러리 : 064) 702-2651, 제주시 아란14길3번지
허민자 : H.P. 010-3690-2651
E.mail. minhuh3691@hanmail.net
T. 064-702-1003 AM 10:00-PM 6:30 *일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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