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 전국대학생위원장의 탈당에 대해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중 11개(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경북, 강원, 충남, 제주)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11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성명문을 통해 양소영 전)위원장의 탈당을 규탄하며 양 전)위원장이 임명한 전국대학생위원회 임원의 총사퇴를 요구하였다.
11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국대학생위원장의 공백을 메우고, 흔들림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양소영 전 위원장이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 심판,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 원칙과 책임의 청년정치라는 대학생위원회의 소명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 탈당 규탄 공동 성명문 전문>
금일 오전 9시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의 탈당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 11개ᅠ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저희 11개 시도당 대학생위원장들은 양소영 전 위원장을 믿고 함께 해왔던 동지였습니다. 그러나 양소영 전 위원장은 이를 저버리고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동지들을 배신하고 탈당을 결심했습니다.
첫째, 양소영 전 위원장의 탈당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총선을 70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선출직 전국위원장이 탈당하는 것은 당원에 대한 배신입니다. 또한, 자리를 제안받고 당을 떠나는 것은 청년정치를 희화화하는 철새 정치, 구태 정치입니다.
그동안 '당내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해왔던 내부 비판은 그저 탈당 명분을 쌓기 위함이었습니까?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서의 책임과, 자신과 함께 활동했던 대학생 당원들의 헌신은 신당의 최고위원 자리를 위해 가볍게 내던질 수 있는 것입니까?
둘째, 양소영 전 위원장이 임명한 전국대학생위원회 임원의 총사퇴를 요청합니다. 양 전 위원장과 함께 전국대학생위원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했던 인사들도 선출직 전국위원장의 탈당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상황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합니다.
또한 이들이 각자의 직위에 남아있는 것은 양소영 전 위원장이 총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학생 조직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위험을 내포합니다. 따라서 기존 전국대학생위원회 임원의 총사퇴로써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 당의 대학생위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셋째, 저희는 더불어민주당을 지킬 것입니다. 저희는 윤석열 정부와 싸울 것 입니다. 각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국대학생위원장의 공백을 메우고, 흔들림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국민과 지지자, 당원 여러분께서 남아있는 대학생 당원들의 진심과 노력을 의심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양소영 전 위원장이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 심판,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 원칙과 책임의 청년정치라는 대학생위원회의 소명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2024년 2월 2일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이학준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 이자형
광주시당 대학생위원장 나선길
부산시당 대학생위원장 이지오
대구시당 대학생위원장 이재훈
울산시당 대학생위원장 김주혁
세종시당 대학생위원장 양준호
경북도당 대학생위원장 조준희
강원도당 대학생위원장 최미정
충남도당 대학생위원장 김민주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 현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