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청룡의 해에 ‘용발톱바위’ 발견 화제
[이슈]청룡의 해에 ‘용발톱바위’ 발견 화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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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유적지 항파두리 서쪽 하천에서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근무하는 강상돈씨가 최근 항몽유적지 주변을 순찰하다가 용의 발톱과 유사한 바위를 발견해 ‘용발톱바위’라 이름을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이 바위를 실제로 보면 날카로운 용이 발톱을 연상하게 된다. 발가락으로 뭔가를 움켜쥐는 듯하기도 하다. 어쩌면 한 마리 용의 하천 중간에서 날아가기 위해 발끝에 힘을 주는 모습 같기도 하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가장 신성한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춘분에는 하늘로 올라가고 추분에는 연못에 잠긴다고도 하며, 용신이 사는 곳은 용궁이라 일컬어지기도 했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강씨는 “평소에도 기암괴석 등 바위에 관심이 많아 홀로 기암괴석을 찾기 위해 산과 들로 바다로 하천으로 돌아다니곤 했는데, 이번에 용발톱바위를 발견했다.”며 “이 바위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안내판 등을 세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의 해에 용발톱바위를 발견한 만큼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의 성스러운 기운이 가득 펼치고 소원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며 “주변에 항몽유적지와 나홀로 나무와 연계해 나간다면, 항몽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 고내리 남뜨리 해안에서 큰바위얼굴 바위, 서귀포 천지연에 미소 바위 등이 발견된바 있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 용발톱바위 가는 방법:

①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나홀로나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m 정도 가면 유수암리로 내려가는 하천 중간 지점

② 항파두리 장수물에서 남쪽으로 약 700m쯤에 항파두리 하천을 끼고돌면 유수암리로 내려가는 하천 중간 지점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서쪽 하천에 용의 발톱을 닮은 ‘용발톱바위’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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